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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닥터 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정확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위기를 경고했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로 6,000만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거시경제의 전문가로서 살아있는 시장을 읽는 김영익 교수의 설명을 듣다 보면, 경제는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방법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2023년 최신 동향을 담은 ‘부의 대전망’이다. 우리를 위협하는 3고를 분석하며 개인에게 미칠 영향은 물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그리고 여기서 얻어낸 지표를 투자에 적용하는 법을 알아본다. 또한 단순히 전망을 통해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현명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스쳐 지나갔던 변화를 읽는 방법도 전하고 있다.
명목GDP가 실질GDP보다 더 낮은 경우는 매우 특별합니다. 이는 당연히 물가가 떨어질 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서 A 자동차의 생산이 100대에서 105대로 증가했지만, 가격이 5% 오른 것이 아니라 5%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경우의 실질GDP는 1.5% 성장했지만, 생산이 5% 늘어나고 물가가 5% 떨어졌으니까 명목GDP는 0% 성장을 기록합니다. 이런 경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말합니다.
중동전쟁 이전의 국제 유가는 배럴당 3달러~4달러였습니다. 그러나 중동전쟁이 시작되면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그 결과 1974년부터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가 상승은 곧바로 물가상승을 초래했습니다.중동전쟁이 시작되면서 석유수출국기구는 원유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인상했고, 이러한 유가 상승은 물가상승을 초래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실험적으로 만들어서 발표하고 있는 뉴스심리지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경제 분야 뉴스를 기반으로 표본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서 나타나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해서 만든 지수입니다. 다른 지수와는 다르게 일별로 빠르게 작성되는 지수이기에 금융시장 중에서도 주식을 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는 일별로 작성됩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현재의 경기를 나타낸 지표이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나타냅니다. 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알면 우리가 언제 투자를 해야 하고 줄여야 하는지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환율전쟁이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목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경쟁적으로 떨어뜨리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금리가 시장에서 하는 역할 첫 번째는 자금 수급의 조절입니다. 두 번째는 자금 배분의 기능입니다. 세 번째는 경기조절 기능입니다. 마지막은 물가조절 기능입니다.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원래 물가 안정입니다. 2022년에는 혹독한 인플레이션을 맞아 미국을 중심으로 거의 40년 만에 물가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의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원화 가치가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원화 가치는 다른 통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한국의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 비중은 2021년 기준으로 44%에 달했습니다.
2022년 들어 경제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시장 주변 유동성이 줄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첫째, 실물 경제에 비해서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둘째, 돈이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숨어버리고 있습니다. 셋째, 한층 더 좁은 의미에서 단기부동자금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넷째,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는 돈, 즉, 예탁금도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화량, 통화 유통속도, 수출입 물량 모두 경기에 순응합니다. 세계 경기가 좋다면 수출이 활발해지고 수출 주도형인 우리나라 경제도 활력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수입이 늘어나고 소비도 늘어서 시장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반면 실업률, 기업 도산율, 어음 부도율 등은 경기와 거꾸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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