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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굉장히 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미루기는 게으름이 아니라, 감정 때문이다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쯤 “지금 안 하면 죽음이다”하며 벼락치기로 일을 처리한다. 지금 미루면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작업의 질은 떨어지며, 마음의 안정을 어지럽히는 등 결과가 뻔히 보이지만 미루는 사람들. 그들은 능력도 있고, 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한다. 이들은 일면 게을러 보인다. 미루는 사람 스스로도 자신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자책한다. 그런데 정말 게으르고 절제력이 낮은 사람들일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부담감에 짓눌려서 시작을 못 하는 사람들이다.
신간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의 저자 헤이든 핀치 박사에 따르면 미루기는 게으름, 절제력, 시간 관리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다. 미루기는 완벽주의, 우울, 불안, ADHD, 낮은 자존감, 가면 증후군 등 심리학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심리를 이용해야 이 골칫거리 습관을 극복할 수 있다. 저자는 다년간 정신건강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미루는 습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도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도대체 왜 미루는지, 왜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미루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인생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미루기 사례와 심리학 및 신경과학 연구에서 기반한 미루기 극복 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혹시 당신도 미루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책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여 미루기의 악순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 엄수와 관련한 접근법 중 제한 시간 정하기 접근법은 정해진 시간만 일해야 하지만, 미루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하는 ‘딱 5분만 일하는 법’은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싶어질 때까지 5분씩 계속 연장하면 됩니다.
미루기는 주로 우리가 감정을 다루는 방식의 영향을 받습니다. 과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상상할 때 느껴지는 감정과 그것을 미루기로 할 때 드는 안도감을 파악하면 자신이 미루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역기한이란 내가 그만두기 전까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기한이 아니라 역기한을 활용하면 두려움에 마비되는 대신 목표를 향해 움직일 수 있으며 동시에 목표한 과업이 조금 더 할 만해 보입니다.
우리 뇌는 한 번에 상당히 적은 양의 정보만 처리할 수 있으므로 뇌가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목록을 줄여야 합니다. 할 일 목록을 만들 때, 하루에 우선적으로 처리할 사항을 한 개 혹은 두 개(세 개 이하)만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려면 다섯 가지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구체적일 것, 측정 가능할 것, 달성 가능한 목표일 것, 관련성을 지닐 것, 기한을 정할 것입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면 우리가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이는 다시 동기를 부여합니다.
즉각적인 안도감은 미루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점 대비 보상받는 느낌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미루려는 충동을 커지게 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루기는 멈추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미루기의 악순환에 갇히는 이유로는 해야 할 일을 떠올리면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쾌한 감정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더 재미있거나, 적어도 덜 부담스럽고 덜 힘든 일을 대신한다. 가 있습니다.
불안장애로 인한 미루기의 특징은 불안장애 환자 중에는 실제로 성공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성공하면 기대치가 더 높아질 텐데, 다음번 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일단 미뤄놓고 적당한 상태의 안전범위 안에 머무르기로 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유혹으로 과업에 집중하는 게 어렵다. 에너지 준위 자체가 낮아 일을 시작하고 끝맺는 것이 어렵다. 아주 높은 기준을 세우고 일을 미뤄 설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감정을 제어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만들어주는 전략 자신이 지닌 자원들을 떠올리고 스스로를 믿는다.과업을 더 잘게 쪼갠다.기적 질문을 활용한다.딴생각이 떠오르면 메모하는 방법은 집중을 유지하도록 뇌를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회피하는 버릇을 극복하고 감정을 제어하게 만들어주는 전략입니다.
‘동기’에 대한 설명으로 동기는 보유 여부를 따질 수 있는 정적인 성격의 기제가 아닙니다. 동기는 있을 때도 있고 사라질 때도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경우 동기는 선천적인 기제인데, 모두가 이를 효율적인 방향으로 연결 짓지는 않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큰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감정과 상호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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