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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MIX) - YES24
브랜드에 미친 남자 ‘브랜드보이’의요즘 팔리는 것들의 비밀 모범생과 날라리를 섞어라명품과 싸구려를 섞어라시골과 도시를 섞어라...섞으면 쉽게 1위가 된다.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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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미친 남자 ‘브랜드보이’의
요즘 팔리는 것들의 비밀
모범생과 날라리를 섞어라
명품과 싸구려를 섞어라
시골과 도시를 섞어라...
섞으면 쉽게 1위가 된다.
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들의 시대,
관점을 바꿔야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브랜드보이는 10년 넘게 광고 기획자, 브랜드 마케터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관찰하고 또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의 히트작과 성공의 중심에 ‘믹스(Mix)’ 전략이 있음을 발견했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도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차별화’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꽝 하고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변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끌어내는 영리한 믹스의 선수들을 책에서 만나보자.
처음부터 애플의 롤모델은 다윗이었습니다.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덩치가 큰 경쟁자를 골리앗으로 몰았습니다.
앤디 워홀은 팝아트의 제왕이자 탁월한 세일즈맨이었습니다. 돈 버는 것이 최고의 예술이라고 믿었으며, 소재를 고르는 안목이 남달랐습니다.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 같은 영화사는 연중 예산을 모든 영화에 균등하게 분배하는 정책을 쓰지 않습니다. 히트할 가능성이 큰 3~4편의 블록버스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디제이 페기 구가 창작물에 한국을 섞는 이유는 순수한 애국심 때문이 아니라 자기다움을 위해 한국을 섞습니다. 페기 구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은 서구권의 디제이와 그녀를 구별해주는 중요한 무기인 셈입니다.
데이비드 솔로몬은 남성 중심의 골드만삭스 문화를 바꾸기 위해 신입 애널리스트의 50%를 여성으로 채울 것을 지시했으며, 이 조치는 곧 모든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양복, 넥타이, 구두 착용법이 적힌 35페이지짜리 복장 규정을 폐기했다. 직원들이 CEO의 집무실 문을 직접 두드릴 수 있도록 했다. 골드만삭스 사무실 내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한 조항을 없앴다.
편의점의 미래라고 불리는 미국의 편의점 폭스트롯에 그리 대단한 혁신이 있는 건 아닙니다. 홀푸드 마켓처럼 신선한 식품으로만 가득 채워진 것도 아니고, 아마존 고처럼 물건을 집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최첨단 기술이 장착된 것도 아닙니다. 폭스트롯이 기존의 구닥다리 편의점을 탈바꿈시키는 데는 대단한 혁신이 아닌 약간의 즐거움이면 충분했습니다. 편의점의 미래라고 불리는 미국의 편의점 폭스트롯은 2013년 혜성처럼 나타났다.매장마다 직원들이 엄선한 800여 개의 상품을 진열한다.매장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는 물론 와인과 칵테일까지 판매한다.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IDEO의 CEO 팀 브라운은 디자인 씽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소비자들이 가치 있게 평가하고, 시장의 기회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위해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작업 방식을 이용하는 사고방식]. 즉,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가 세일즈맨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서 잘 파는 능력입니다.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최연소로 데뷔한 디자이너 자크뮈스는 여전히 자신을 시골 촌뜨기로 소개합니다(다른 사람이 자신을 파리지앵이라고 부르면 바로 정정해줄 정도입니다). 자크뮈스의 고향 사랑은 그가 만든 옷에서부터 극명히 드러납니다.자크뮈스의 디자인은 대자연을 무대로 한 런웨이에서 완성된다. '색감 깡패'라는 별명을 얻었다.마르세유 방문객을 위한 시티 가이드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적 있다.
스포티파이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제품이 없어도 사람 냄새 풀풀 나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랑받는다. 판매할 때마다 1달러씩 적립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곳은 더치 브로스이다. 고객에게 꼭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고객이 어떤 취향을 지닌 사람인지를 정리해서 보여준다.
수많은 월드스타가 사랑하는 일본의 의류 브랜드 비즈빔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을 균형 있게 섞는 노하우로는 수백 년의 세월을 담은 전통 복식의 겉과 속을 꼼꼼하게 복각하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유연함을 발휘하기, 이것이 비즈빔이 오래된 것과 새것을 균형 있게 섞는 특급 노하우이자 전 세계에서 퓨처 빈티지 마니아를 양산하는 비결입니다.